MLB 밀워키, KBO 러브콜 받은 곤살레스 지명

MLB 밀워키, KBO 러브콜 받은 곤살레스 지명

링크온 0 115 2022.06.15 10:57
밀워키의 지명을 받은 치치 곤살레스
밀워키의 지명을 받은 치치 곤살레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오른손 투수 치치 곤살레스(30)가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밀워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웨이버 공시된 곤살레스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곤살레스는 13일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통보를 받았다.

웨이버 공시된 곤살레스를 밀워키가 지명하면서 곤살레스의 한국행도 당분간 불가능해졌다.

올 시즌 곤살레스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2경기 평균자책점 7.71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3.44를 올렸다.

그동안 곤살레스는 KBO리그 구단의 구애에도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곤살레스는 지난 4일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3실점 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곤살레스는 11일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리를 행사하자, 미네소타는 다시 곤살레스를 26인 로스터에 집어넣었다.

옵트아웃을 실행하면 소속 구단은 48시간 이내에 해당 선수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미네소타는 곤살레스를 현역 로스터에 등록했고,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선발로 내세웠다.

곤살레스는 탬파베이전에서도 4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이에 미네소타는 등판 뒤 곤살레스를 DFA 조처했다.

일주일 동안 곤살레스에게 영입 제의를 하는 구단이 없으면 곤살레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었다.

KBO리그 구단들도 곤살레스의 FA 취득을 기다렸다.

하지만, 웨이버 공시 기간에 밀워키가 영입 의사를 드러내면서 곤살레스는 미국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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