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86분' 마요르카, 빌바오와 개막전서 0-0 무승부

'이강인 86분' 마요르카, 빌바오와 개막전서 0-0 무승부

링크온 0 222 2022.08.16 06:56
이강인(왼쪽) 빌바오전 경기 모습
이강인(왼쪽) 빌바오전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이강인(21·마요르카)이 2022-2023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출격했으나 팀은 무승부에 그쳤다.

마요르카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0-0으로 비겨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첫 경기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후반 41분 라고 주니어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26분에는 상대 공격을 저지하다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이날 대결에선 빌바오가 볼 점유율 64.2%-35.8%로 앞섰고, 슈팅 개수도 23-6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0의 균형을 깨지는 못했다.

전반 공세를 퍼부은 빌바오는 9분 미켈 베스가의 왼발 중거리 슛이 오른쪽 골대를 스치며 빗나가는 등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이케스 무니아인의 크로스를 알렉스 베렝게르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잡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게 마요르카 골키퍼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빌바오는 후반 11분에도 유리 베르치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강한 슈팅이 라이코비치의 손에 맞은 뒤 골대를 때리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상대의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던 마요르카도 후반 들어서는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후반 21분 이강인의 위협적인 헤딩이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

클레망 그르니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이강인이 머리를 가져다 댄 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득점에 실패한 마요르카는 경기 막바지 다시 빌바오에 주도권을 내준 가운데 후반 37분 고르카 구루세타, 추가 시간 니코 윌리엄스의 슛 등을 막아낸 라이코비치의 '선방 쇼'를 앞세워 힘겹게 무승부를 따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11 첼시-토트넘전 심판 논란에 EPL, 판정 심의기구 신설 축구 2022.08.16 207
3010 FIFA, 인도 축구협회 자격정지…U-17 여자월드컵 일정도 차질 축구 2022.08.16 197
3009 리버풀 '전설' 수네스, "축구는 남자의 경기" 발언에 '뭇매' 축구 2022.08.16 207
3008 '런던더비'서 충돌한 투헬-콘테 감독, 징계받을까…FA 조사 축구 2022.08.16 198
3007 '데뷔 첫 멀티골' 강원 양현준, K리그 7월 퍼포먼스상 수상 축구 2022.08.16 209
3006 '누녜스 박치기 퇴장' 리버풀, C. 팰리스와 1-1 무승부 축구 2022.08.16 192
3005 첫선 보인 김민재, 베로나전 평점 7.0…"쿨리발리 보는 듯" 축구 2022.08.16 202
3004 김민재, 세리에A 데뷔전 풀타임…나폴리는 5-2 대승 축구 2022.08.16 219
열람중 '이강인 86분' 마요르카, 빌바오와 개막전서 0-0 무승부 축구 2022.08.16 223
3002 [프로축구 중간순위] 15일 축구 2022.08.15 211
3001 '박민규 5년만의 데뷔골' 수원FC, 강원 홈 5연승 저지…6위 수성(종합) 축구 2022.08.15 217
3000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2-1 김천 축구 2022.08.15 209
2999 '박민규 5년만의 데뷔골' 수원FC, 강원 홈 5연승 저지…6위 수성 축구 2022.08.15 202
2998 [프로축구 춘천전적] 수원FC 3-2 강원 축구 2022.08.15 190
2997 결승 앞두고 칭찬했더니…테니스에도 통한 '펠레의 저주' 축구 2022.08.15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