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리그 개막 엔트리에 신인 13명 포함…키움은 최다 6명

2024 KBO리그 개막 엔트리에 신인 13명 포함…키움은 최다 6명

링크온 0 17 03.23 03:22
삼진 2개로 빛나는 활약 펼친 영건 김택연
삼진 2개로 빛나는 활약 펼친 영건 김택연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와 팀코리아의 경기. 6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 팀코리아 김택연이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제임스 아우트먼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한 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내려가고 있다. 2024.3.18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개막 엔트리를 보면 알겠지만, 올해 우리는 새 얼굴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2의 이정후'를 찾고자 애쓰는 키움은 개막 엔트리 28명 중 6명을 신인 선수로 채웠다.

KBO는 2024 정규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1군 엔트리에 든 280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올해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신인 선수 중 13명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6명이 키움 신인이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의 5촌 조카인 투수 김윤하를 포함해 김연주, 손현기, 전준표, 내야수 고영우와 이재상이 키움 유니폼을 입고 1군 데뷔전을 기다린다.

LG 트윈스는 신인 투수 정지헌, 외야수 김현종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했다.

kt wiz 선발진 입성을 노리는 투수 원상현과 일단 올해는 투수에 전념하기로 한 전미르(롯데 자이언츠)도 개막 엔트리 승선의 영예를 누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씩씩한 투구를 한 전체 2순위 신인 김택연(두산 베어스)은 예상대로 1군 선수로 개막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전체 1순위 황준서(한화 이글스)는 일단 2군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대신 한화는 신인 내야수 황영묵을 1군에 등록했다.

우리가 신인
우리가 신인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 신인드래프트.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14 [email protected]

SSG 랜더스는 신인 내야수 박지환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구단 관계자는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신인 야수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건 2004년 임훈 이후 20년만"이라고 전했다.

박지환은 "1군 진입이 프로 첫 목표였는데 빨리 달성해 기쁘다"며 "타격에서는 콘택트, 수비에서는 송구가 자신 있다. 정규시즌에서는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년 동안의 MLB 생활을 마치고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개막 엔트리에 승선해 23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는 팀을 옮기지 않고 SSG(SK 시절 포함)에서만 뛴 김강민은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지명돼 올해는 한화 선수로 개막 엔트리에 등록됐다.

다음 주에 선발 등판하는 투수를 제외하면 KBO리그 주축 선수 대부분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은 KIA 타이거즈 핵심 타자 나성범은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780 SSG-롯데 부산 경기 우천 노게임…최정 홈런 신기록 다음 기회로 야구 04.24 5
48779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7-3 LG 야구 04.24 5
48778 kt, '동점 3차례' 접전 끝에 한화 제압…장성우 8회말 결승타 야구 04.24 4
48777 김지현, KLPGA 드림투어 3차전 우승 골프 04.24 8
48776 이젠 더그아웃서도 '실시간 볼 판정 확인'…곧바로 어필 가능 야구 04.24 5
48775 LET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 5월 한국서 개최…김효주 등 출전 골프 04.24 9
48774 롯데 주장 전준우, 1회 동점 2점포…통산 200홈런 달성 야구 04.24 5
48773 광주FC, PO 건너뛰고 2024-2025 ACL 엘리트 본선 진출(종합) 축구 04.24 5
48772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9-6 한화 야구 04.24 5
48771 '3승'으로 조별리그 마친 황선홍 감독 "이제 대회 시작일 뿐" 축구 04.24 5
48770 '뒤숭숭한' 두산, 라모스 첫 홈런포에 NC 꺾고 단비 같은 승리(종합) 야구 04.24 4
48769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04.24 5
48768 SSG 최정, 홈런 신기록 도전 재개…엿새 만에 선발 복귀 야구 04.24 5
48767 [프로야구 중간순위] 23일 야구 04.24 5
48766 이젠 더그아웃서도 '실시간 볼 판정 확인'…곧바로 어필 가능(종합) 야구 04.24 5